나는 열한살 할배 고양이 싼쵸옹 18

카산드라여름 0 42 0 0

안녕하냥옹.

 

어제에 이어 오늘 18편으로 돌아왔다옹.

 

 

오늘은 2011년, 2012년

내가 두살 그리고 세살일때의 묘생전이다옹.

 

 

선찹살떡이다옹.

 

 

 

 

 

 

 

 

 

 

 

 

나 좀 무섭냥?

독사 뺨 후려칠 것 같지 않냐옹?

 

 

 

이젠 나도 쫌 커서 청년야옹이가 되었다옹.

 

 

 

 

 

 

 

근데 도저히 여기는 올라가긴 하겠는데

내려오질 못하겠다옹.

 

 

이럴때는 크게 "아옹아옹(집사들아 날 좀 내려라)"

 

그러면 누나랑 엄마는 콧방귀를 뀌고

아빠가 의자를 가져와서 항상 내려주곤 했었다옹.

 

 

 

 

 

 

 

난 어릴땐 안 그랬는데

나이가 드니 따뜻한 곳이 좋아졌다옹.

 

 

이불정돈 셀프로 덮을 줄도 안다옹.

 

 

답답하니깐 머리는 내놓는 걸로~

 

 

 

 

 

 

 

누나는 잔소리를 하면서 날 찍는 것 까지 동시진행이 가능하다옹.

 

 

 

 

 

 

 

2011년,

 

누나가 드디어 백수탈출을 하고 돈을 벌러 다니기 시작했다옹.

이제 백수는 나뿐.

 

 

 

 

누나랑 이렇게 자주 오랜시간 떨어져 있는 건 처음이라서

누나가 오면 꼭 붙어서 안 떨어질테양~~~

 

 

 

 

 

 

 

 

 

돈을 버니 내게 새집을 장만해줬다옹.

 

 

 

 

 

 

 

어느 날은 크리스마스라고 이딴걸 사왔다옹.

 

 

 

 

 

 

 

 

 

나는 예나 지금이나 무릎에 올라가는게 좋다옹 ~

 

 

 

 

 

 

 

 

백수냥이도 쉬운게 아니다옹.

무료하구나-

 

 

 

 

 

 

 

누나가 없는 낮 시간동안엔

엄마와 동네 엄마친구들이 나를 보러 자주 오곤 했다옹.

난 그 중에서 마르고 이쁜 윗집 아줌마가 제일 좋다옹.

 

이 아줌마들은 나에게 개종을 요구하며 염주를 주고 갔다옹.

 

 

 

 

아줌마들은 만족스러운 궁디팡팡을 해주고

나에게 항상 "싼쵸구불러라구불러라" 노래를 하면

나는 그 비트에 맞춰 구부르곤 했다옹.

 

 

 

 

 

누나의 자취집과 다르게 자연친화적인 집.

 

 

 

 

 

 

 

햇빛도

햇빛에 흔들리는 나뭇잎도

나는 너무너무 마음에 든다옹.

 

 

 

 

 

 

 

 

 

 

손목이 약한 엄마는 날 들지 못하는 것 같다옹.

 

 

 

 

 

 

 

 

 

 

야 !! 이눔아 !!!!!!!

 

  

 

2012년까지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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