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열한살 할배 고양이 싼쵸옹 34

사탕무맛탕 0 84 0 0

오늘도 어김없이 싼쵸옹은 돌아왔다옹.

 

 

스크래쳐를 많이 사줘도 긁는 놈은 또 긁고

안 긁었던 놈도 따라 긁고

결국 소파는 지금 현재는 버리고 없다옹.

아, 난 소파 잘 안 긁는다옹. 어린놈들이........ 난 아니라옹.

 

 

 

 

 

 

2018년 2월

싼쵸 10살, 돈키 5살, 치카1살(8개월가량)

 

 

 

 

 

돈키의 페르시안 같던 모습을 이뻐해줘서 고맙다옹.

다만, 돈키의 털빠짐은 나나 치카보다 더 심하고

돈키는 얼굴 대 얼굴 부비부비를 좋아해서

알러지가 있는 누나는 매우 힘들어 한다옹.

재채기 , 콧물 또 피부에 이상한게 나기도 한다옹.

 

 

 

 

 

그래서 춥지만 또 미용을 하게 됐다옹.

 

 

 

 

 

 

다들 알다시피, 돈키는 이발기를 물기도 하고

예전 목욕할때 아빠 코를 찢어놓은 경력도 있기에

예쁘게 미용을 시킬 수가 없다옹.

 

 

 

돈키가 특히 싫어하는 건 겨드랑이 미용.

 

물때보면 뱀이나 샤갈 같다옹.

 

 

 

 

 

 

 

 

돈키에겐 두가지 모습이 있는데

긴털 과 짧은털

 

털이 길때는 바닥에 벌러덩벌러덩 홀로 누워 있고 집사들에게 잘 가지 않는다옹.

 

털이 짧을때는 계속 집사에게 가서 안아달라한다옹.

 

시크한 돈키와 애교쟁이돈키로 나누면 될까.

 

 

 

 

 

털이 짧으면 자신감이 없어서 애교를 부리는건지

단순히 추워서 안기는건지

그건 사실 나도 잘 모르겠다옹.

 

 

 

돈키의 사고와 내 사고는 매우 많이 다른 것 같다옹.

또라이의 마음을 내가 어찌 알겠냥?

 

 

 

 

 

 

 

 

 

 

2018년 2월에 특별한 일이 있었는데

멸치똥형아가 일주일 가량 출장을 간 딱 그때

치카가 발정을 시작했다옹.

하루종일 울고 혼자 발라당 뒤집어지고

누나에게 자꾸 궁디팡팡 해달라 하거나

나나 돈키에게 자꾸 들이댔다옹 ㅠㅜ

 

 

 

누나는 나랑 돈키, 즉 남자들만 돌보다

여자애는 처음 돌보는 거라서 너무 당황했다옹.

 

 

여튼 일주일가량 온 식구가 잠도 못 자고 힘들었다옹.

멸치똥형아는 이럴 때 자기만 없고 얄밉다옹 흥.

 

 

 

결국 발정이 잦아 들어서 중성화 수술을 하게 됐다옹.

 

 

 

 

그럼 이제 난 여동생 없는거냥?

아 어차피 나도 남자가 아니구나..........

 

 

 

 

 

 

 

 

 

 

 

 

"오빠, 나 아파쪄 흐규흐규"

 

 

 

 

 

 

 

 

 

"오빠오빠 치카롱이 아파쪄요"

 

 

 

 

 

 

 

 

 

 

 

 

 

 

 

지금 돈키가 치카 깔고 누운거냥?

 

 

 

 

 

 

 

 

 

 

 

 

 

 

성공적인 수술과 회복까지 마친 치카에게

빨간망또가 기다리고 있나니...

 

 

 

 

 

 

 

 

 

 

 

이상하다, 돈키가 썻을때는 이렇게 남지 않았는데....

 

 

 

 

 

 

 

 

 

빨강망토치카

 

 

 

 

 

 

 

 

 

 

 

고통을 함께 나눈 우리넷이 옹기종기

 

 

 

 

 

 

 

 

 

 

 

 

 

 

치카는 원래도 식탐대마왕이였는데.,,

집사들 먹을 것 까지 탐내고,

욕심이 많아서 간식을 각각 그릇에 줘도

자기꺼 덜 먹고 내꺼나 돈키꺼부터 뺏어 먹으려고 한다옹.

 

중성화수술 이후 그 식탐이 더욱 심해지더니 급 확대가 되었다옹.

 

그래서 어릴때 하던 (집사)팔지 목걸이는 맞지 않게 되었다옹.

 

 

 

 

그래서 다른 스카프를 하게 됐다옹.

 

 

 

 

 

 

 

 

 

 

 

 

 

누나 말에 따르면,

치카는 너무 날것의 느낌이라 스카프를 하고 있어야 여자애 같다고 한다옹.

 

 

ㅇㅇ 나도 ㅇㅈ

 

 

 

 

 

 

 

 

 

 

 

 

 

여기 참 편한 쿠션이 있구나

집사야 재미있는 것 좀 틀어보라옹.

 

 

 

 

 

 

 

 

 

 

 

 

누나는 내가 올라가면 얼마 안 있어서

쥐가 났다고 힘들어 한다옹

쥐가 어디 있냐옹? 내가 잡아준닷 !!!

 

 

 

 

 

 

 

 

 

 

 

 

 

 

옹기종기 모여서 보내는 어느 겨울 밤.

 

 

 

 

 

 

 

 

 

 

 

 

 

 

털이 조금 자랐다고 또 방바닥 눕기 한다옹.

 

 

 

 

 

 

 

 

 

 

 

 

이제 봄이 오려나 햇살이 조금씩 따뜻해지고 있다옹.

 

 

 

 

 

 

 

 

 

 

 

 

 

 

 

 

박스 2개니깐 사이좋게 나눠서 자자옹.

 

 

 

오늘은 여기까지.~~~

 

 

 

 

움직이는 남매들의 일상은 인스타로 오라옹    ssan_don_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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