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ㄱㅐ많음 주의]대만 가오슝 려행기 + 가오슝의 자동차들
아제르바이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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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간전
연차 의무사용일수 소진은 해야는데 딱히 땡기는 곳은 없어서 빈둥대다가 마침 대만 가오슝 가는 비행편이 싸게 나왔길래 다녀와봤음 지금부터 사진 나가유
슈발ㅋㅋㅋㅋㅋㅋㅋ 도착 첫날 호텔방에 짐 풀고 누워있는데 갑자기 휴대전화 비상경보가 꽥꽥 울리고 건물 전체가 우르릉 우르릉 하면서 흔들림ㅋㅋㅋㅋ 혼비백산해서 3층에서 프론트까지 단숨에 계단타고 뛰어내려감ㄷㄷㄷ 어어어 지금 건물 전체가 흔들리는데 이거 지진 아님까 대피해야하는거 아님까 어버버 물어보니까 프론트의 인상 순한 지배인 할아버지가 그 순한 표정으로 허허허 예쓰 잇츠 얼쓰퀘이크 벗 돈 워리 쓰리 포인트 파이브 온리 허허허 하고 웃고 마심 아니 할배요 진도 3.5 면 쎈거 아닝교
한동안 불안해서 건물 밖에서 서성이다가 죽을 때 죽더라도 굶어죽진 말자 싶어서 지하철 역 상가의 샤브샤브(혹은 훠궈?)집에서 고기 왕창 때려먹음
그래도 호텔 위치는 참 잘 잡았다 싶은게 시내 중심부 역에서 걸어서 5분거리였습니다
역 이름은 미려도 역이었나? 암튼 꽤 이쁘게 잘 꾸며놨더군요
빌어먹을 로밍이 작동이 안되어서 가는곳 마다 지나가던 사람들에게 길을 물어봐야 했던건 안비밀ㅜㅜ
롄츠탄 용호탑
용의 입으로 들어가서 호랑이 입으로 나오면 액운이 행운으로 바뀐다던데 내가 갔을 땐 문이 잠겨있고 주위엔 아무도 없었음ㅜㅜ 난 그냥 내 팔자대로 살아야할 운명인갑다ㅜ
용호탑은 영구와 땡칠이 소림사에 가다에도 나온곳이라더군요ㅋㅋ
이런 절간 혹은 신사는 아주 흔했습니다
요 근처 세븐일레븐 앞에서 만난 수다쟁이 가오슝 아주머님 말씀에 따르면 이 담장이 무슨 역사적인 유물이라던데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네요
현지의 교회풍경
크리스마스 이븐데도 차분한 분위기였음
이 사람 요즘 시끄러운 사람 아녀유?
윈드쉴드에 요상한 눈알 튜닝을 한 후소 더 그레이트 트럭
저 눈알은 애니메이션마냥 부라려지고 계속 움직입니다ㄷㄷㄷ 얇은 필름인 것 같던데 어떻게 작동하는건지ㅋㅋ 백미러에 저런 모습 비취면 옆으로 안비키고는 못배길듯
이 양반 계속 나오네유
편의점에는 계란 장조림같은걸 팔더군요
호텔 앞 풍경
날씨가 너무 좋아서 반바지에 오버핏 셔츠만 입고다녀도 쾌적했음
뭔가 동경의 가부키초스러운 게이트
지하철 역 내에 이런 노점도 펼쳐져있었음
보얼 예술특구 가는길의 골목
순찰 스쿠터가 도열해있는 파출소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가 눈에 띄었음
상태 겁나 깨끗했던 eg6 시빅
보얼 예술특구
우리로 치면은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쯤 될려나요
소시지는 우리가 기대하는 짭쪼름한 맛이 아니고 상당히 달짝지근한 맛입니다 취향을 좀 탈듯
가오슝 시립 역사 박물관
17시 마감인데 17시 20분 도착해서 건물 사진만 몇개 찍고 돌아서야했음ㅜㅜ
시내에서 만난 아이오닉6
사진은 못찍었지만 첫날 ev9도 봤음
숙소 옆 교회에 주차되어 있던 스즈키 스위프트
럭스젠같은 자체 브랜드의 차도 자주 눈에 띄었음
포터도 종종 보이고
얘네들도 일본마냥 좌회전 할 때 미리 앞에 나가있더군요
토요타 위시 택시랑 z4
택시는 위시는 많이 줄었고 카롤라 크로스랑 라브4가 좀 늘었더군요
근데 얘네들은 법으로 정한 택시 내구연한이 없나봅니다
우리나라 ef시절의 어코드도 여전히 택시로 굴러다니더라구요
협소주택에 깔끔하게 주차된 액티브 투어러
대형버스부터 소형 트럭에 이르기까지 상용차들은 전부 깜빡이만 켜도 후진할때마냥 경고음이 삑삑 울렸습니다
법으로 정한건진 모르겠지만 굳이 그렇게까지 해야하나 싶었습니다 소음공해가 만만치 않았거든요
일본의 종교인이자 탐험가 오타니(!)가 거주했던 별장이라고 합니다
그냥 전형적인 일본식 가옥이네요
스코다 파비아같은 우리나라에선 볼 수 없는 다양한 차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자동차 시장 규모로는 우리보다 작을텐데 다양성은 오히려 우리보다 더한것 같았음
이 w140은 앞바퀴가 펑크나있고 번호판도 없는 등 상태가 좀 낡아보였네요
현대 투싼이랑 기아 스포티지도 종종 눈에 띕니다만 라브4만큼 자주는 아니었습니다
웨이우잉미미춘 벽화구
그냥 벽화 많이 그려진 주거지역
인피니티 g35 쿠페
페라리 스칼리에티를 연상시키는 눈매때문에 개인적으로 신형 g37보다는 구형 g35를 좋아했는데
란에보인지 아니면 에어로킷을 두른 노말 랜서인지 모르겠네요
투싼이 주차된 가정집
현대 아이오닉
W124
혼다 아덧시
우리나라에 파는 미국형이랑 이름만 같지 내용은 다른찹니다
대만도 스티커 어그로가 만만찮네요ㅎㅎㅎ
포드 포커스도 자주 보이는 차였습니다
투싼 경찰차
멋들어지게 튜닝한 테슬라3
싱가포르의 호커센터 비슷한 곳에서 끼니 해결
말은 안통했지만 주방 이모님들이 친절하게 챙겨주신 덕분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일본 해군 밍더 훈련반
사진찍기 좋은 스팟이라던데 가보니까 그냥 을씨년스러운 공사판 분위기ㅡㅡ
화려한 조명에 현혹되어 가까이 가보니
석가모니를 모시는 곳인지 아니면 삼국지의 관우를 모시는 곳인지 아니면 판관 포청천을 모시는 곳인지 뭔지 모를 절간 내지는 신사였음
화려한 조명이 나를 감싸네
여기는 용신에게 소원을 비는곳인 모양입니다
예를들면 이런거
화려한 조명과 크기에 비해 사람은 이상스러울만큼 없더군요 뭐 나야 홀가분하게 구경해서 좋았지만
저런 절간 내지 신사는 아주 흔했습니다
숙소 근처의 류허 야시장
라임쥬스 맛 죽여줍니다
닭꼬치도 맛있었구용
길에서 만난 렉서스 lc
뭔가 일본스러운 간판인데 가게 이름은 한국선생ㄷㄷㄷ
니싼 센트라 웨딩카
편의점에서 택시를 부를 수 있긴한데 대만 현지 전화번호를 입력해야해서 나같은 단기체류 외국인한테는 무용지물입니다
현지에서 라이센스 생산한 듯한 경트럭이 자주 눈에 보였네요
불광산 불타기념관 입구
가오슝 시내에서 택시로 ntd1,000쯤 나옵니다
사실 기차랑 버스를 갈아타서 갈 수도 있었지만 이것저것 챙기고 확인하기 귀찮아서 걍 택시로 와버렸음ㅋㅋ
뭔가 그럴듯해 보이지만 전부 다 쌀 콩 나물 아니면 버섯들뿐임ㄷㄷㄷ
하긴 절간에서 고기 내놔라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요
그래도 직원분들의 친절한 접객이 고마워서 감사히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세계최대크기의 불좌상이라고 합니다
좌우로 도열한 탑들이 뭔가 경건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보고 있는 것 만으로도 어쩐지 속세의 번뇌를 잠시 잊을 수 있었습니다
대전격투게임의 배경으로 딱이지 않을까요?
석가모니 생전의 시대에는 공룡도 같이 살았나 봅니다...?
석가모니로부터 가르침을 받는 제자들
이들 중 한명이 은화 30냥에 스승을 본디오 빌라도에게 팔아먹고 결국 석가모니는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신걸로 압니다
석가모니 아래서 수행하는 7인의 국개린들
기도하는 공간
사진은 안찍었지만 경내에는 석가모니의 일생을 보여주는 박물관이랑 대운스님(?) 고명하신 승려의 일생을 정리한 전시공간도 있었는데 볼만 합니다
같은 장소의 비슷한 사진만 여러장이라서 좀 그렇긴 한데 그만큼 마음에 들었던 공간이어서입니다
수도승이 기도하는 공간인 것 같았습니다
참고로 노랑머리의 백인도 있더군요
다시 시내로 복귀해서 금문 고량주 사러가던 길에 만난 가오슝 최고층 빌딩 85빌딩
근데 지금은 소유주가 도산해서 공실상태라고 하네요
쌍용 로디우스
금문 고량주 58도+_+
혹시 요 드라마 아시는 분?
"靖天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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