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라미드 안으로 들어간 칼리프


피라미드 안으로 들어간 칼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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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유산 기자의 대피라미드


이번 글에서는

그곳을 방문하여 그 내부로 진입한

아바스 왕조의 7대 칼리프 알마문의 이야기를 소개해 보고자 해


물론 이 이슬람 지도자가 피라미드에 대한 관심을 가진 것은

그곳에 있는 보물에 대한 소문이 그 주요한 이유였어

* 일설에 의하면 칼리프가 정보원으로 활용하던 노부인들이 보물에 관한 소문을 그에게 전해주었다고 해

* 알마문은 지적 능력이 뛰어나고 호기심이 강했던 인물로 이븐 알나딤은 이 칼리프의 지적 특성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기록하였으며 알마문이 중재자 역할을 하는 가운데 무슬림 학자들과 신학 논쟁을 하였던 기독교 주교는 "유명한 철학자와 대화를 나눌 때, 알마문의 혀에서 언어적 능력이 샘솟듯 흘러나왔다"라고 그를 높이 평가하기도 함

알마문은 이 피라미드 안으로 진입하여 보물과 지식을 얻으려는 목적으로 친히 이집트까지 행차하였는데

피라미드 진입과 관련하여 칼리프는 47일을 동안 쉬지 않고 일하였다고 하지(물론 칼리프가 직접 손으로 일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끊임없이 지시하였다고 함)

물론 문화재 그 자체에 대한 경의가 동기가 아닌 그 안에 있던 것들이 탐나서 진행하던 일인 만큼

현대인이 보면 경악할 행동들도 있었는데

석회암을 쉽게 부수기 위해 불을 지펴 가열한 뒤 차가운 식초를 들이부어 암석을 깨버리는 것은 물론

마치 성을 함락시키기 위한 작업처럼 공성용 병기까지 동원하였지

* 이때 알마문이 뚫었다는 구멍과 통로가 오늘날까지 특정되어 전해지는데, 다만 다른 도굴꾼들의 통로였을 가능성도 있다고...

어쨌거나 칼리프와 그가 동원한 인부들은 온갖 고생 끝에 피라미드 안으로 진입했는데

많은 재정과 노력이 투입된 것이 무색하게

이미 수많은 손님(도굴꾼)들의 방문으로

아무 것도 없다고 해...

* 대신에 알마문의 이런 수고는 여러 전설을 남겼고... 그가 실제로는 보물을 발견했다거나 분노한 인부들을 진성시키 위해 계책(인부들이 피리마드 내부의 방을 부수기 시작하는 것과 관련하여 그 안에 임금만큼의 금을 숨겨두었다는)을 사용하였다는 이야기 등이 전해짐

그래도 이 칼리프는 고대 이집트의 지식의 계승과 관련하여

고대 상형문자의 의미를 알아내기 위해 노력하기도 하였으므로 참고 요 (다만 성공하지는 못하였는데, 알마문이 832년 이집트에서 방문하여 피라미드와 상형문자에 관련한 일을 했던 바로 그해에 그는 사망함)

* 글을 마칩니다.

*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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