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울릉도 비계삼겹살집 결국 '영업정지 1호' 철퇴



영상에서 그는 한 고깃집에서 주문한 삼겹살이 1인분(120g)에 1만5000원임에도, 고기의 절반 이상이 비계였고 실제로는 삼겹살이 아닌 앞다릿살이 제공됐다는 지적을 제기했다 . 이후 영상은 공개 이틀 만에 110만 이상의 조회수, 사흘 후엔 200만회 돌파하며 전국적인 화제가 됐다.
식당 측은 방송을 통해, 해당 부위가 직원이 찌개용 앞다리살을 잘못 제공한 것이라고 해명하며 사과했다.
울릉군 내 음식점은 공식 등록 기준 약 300여 곳에 이르며(2024년 기준), 여름 성수기에는 하루 평균 5000 명 이상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지난해 대비 관광객은 20% 이상 증가한 상태로, 지역 음식점의 위생과 서비스 수준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논란이 확산되자 즉시 SNS와 군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후 남 군수는 자체 점검반과 함께 음식점 및 숙박업소 전반의 직접 점검에 나섰다.
현장에서 만난 남 군수는 "이번 사건은 울릉도 관광의 신뢰 문제와 직결된다"며 "군은 위생 관리 체계를 강화해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여수 등 주요 관광지에서는 연간 10건 이상의 음식점 영업정지 사례가 보고되고 있으나, 울릉도는 이번이 첫 번째 공식 행정처분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울릉군은 오는 8월 말까지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숙박업소 등을 포함해 전 업소에 대한 정기 및 불시 위생 점검을 확대할 계획이다.
https://v.daum.net/v/20250726140326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