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대전 당시 오스트리아

1차 대전 당시 오스트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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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관의 우선적 임무는 우리의 함대를 온존하는(Intact) 것일세... 우리의 가장 위험한 적들에 맞선 결정적 싸움을 위해서 말일세.

오헝 해군의 전함들은 위 사진에서처럼 풀라 항에 틀어박혀 좀체 나올 생각을 하지 않았던 것도 맞음. 격침당하면 보충 불가능하니까.


4척의 드레드노트를 포함한 13척이나 되는 전함들이 풀라에서 언제 튀어나올지 모른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프랑스 해군 전체랑 이탈리아 해군 전체를 아드리아해로 끌어들였고

이는 다시 협상 해군을 아드리아에 묶어놓아 얘네가 다른 곳으로 튀지 못하게 했음.

상술한대로 크로아티아 해안선은 일부 잠수함대와 어뢰정, 해안포와 비행대만으로 방어가 가능하고, 협상해군 입장에서도 굳이 찔러볼 메리트가 없는 지옥임.

실제로도 프랑스가 1915년에 피 많이 봤고.

그래서 오헝 전함대가 없다면 협상해군은 오트란토 해협을 봉쇄할 전력을 북해나 동지중해로 보내 독일과 오스만을 압박하는 카드로 썼을거임

하지만 오헝이 전함을 가지고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지지. 전함은 전함만이 상대 가능한데 얘네가 언제든지 풀라에서 튀어나올 수 있다면

협상해군은 딱히 소득이 없어도 오트란토 해협에 주력전력을 집중시켜야만 함. 오헝해군 전함전대가 나오는 걸 막기 위해서 말임

실제로 오헝 애들 막겠다고 프이 양국 해군에다 영국 지중해함대, 안작 애들, 미국 해군에다 일본 해군까지 대기시켰으니깐.

오헝 해군은 현존함대 전략의 교과서대로 전쟁 끝까지 이 어그로를 끌어줬음. 로렌스 손다우스 교수는 "드레드노트가 없었다면 오스트리아 헝가리는 1차 대전 직전에 지중해에서 유의미한 전략적 변수가 되지 못했을 것이다." 라고 평가함.

오헝이 전함이 없었다면 로렌스 손다우스 교수 말대로 동지중해로 협상의 지중해 해군력이 집중됐을 것이고

오스만은 이 대함대를 막을 능력은 없었을 것임.

출처

The Naval Policy of Austria-Hungary, 1867-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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