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스 : 씨발년들아 날 더이상 화나게 하지 말아라
레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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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0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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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위원들이 "예, 아니요"식 단답형을 요구하자 로저스 대표가 위원들의 질의를 끊고 목소리를 높이는 모습도 여러 차례 관찰됐다.
영문 사과문에 쓰인 "false"(폴스·사실이 아닌) 표현에 대한 질문을 받고는 "한국 정부의 지시에 따라 성실하게 협력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저희가 정부에 협력하지 않고 있다는 허위 정보(misinformation)가 있다. 저희가 자의적으로 했다고 생각하십니까"며 목소리를 높였다. 발언하면서 손가락으로 책상을 두들기며 격앙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위원이 "됐다. 그만하라"며 답변을 끊자 그는 불쾌감을 감추지 않고 "Enough"(그만합시다)라고 맞받았다.
로저스 대표는 또 정부기관으로부터 지시를 받아 조사를 진행했다는 주장을 되풀이하면서 호통치듯 "한국 국민에게 정보를 알리는 것을 원치 않나. 왜 이 정보를 한국 국민에게 감추고 있나. 이해되지 않는다"라고도 했다. 청문위원들의 항의 속에 말을 마친 뒤에는 어이없다는 듯이 어깨까지 으쓱해 보였다.









